셉테드(CPTED), 범죄예방설계로 여성안심마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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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는
범죄예방 환경설계, 즉 건축환경 설계를 이용해 범죄를 예방하는 연구분야로
아파트·학교·공원 등 도시생활공간의 설계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시설 및 수단을 적용한 도시계획 및 건축설계를 말하며,
셉테드(CPTED)의 세 가지 원리는
➀ 시야를 가리는 구조물 제거로 가시권을 최대화하고
➁ 보행로·조경 등을 최대한 노출되도록 설계하여 낯선 사람의 출입을 자연스럽게 차단하며
➂ 주민에게 소속감 제공을 통한 범죄관심도 제고를 통해 범행시도를 어렵게 하는 기법입니다.
『범죄는 검거보다 예방이 우선!』이라는 모토 아래 서울경찰은 CPTED를 활용하여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서울중부경찰서에서도 공동체 치안활성화의 일원으로 중구청과 협업을 통해 CPTED 사업을
적극 추진,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의 제안으로 시작된
“여친♥장·필동!”은 장충동과 필동 일대 조성된 “여성안심마을”로 대학가 부근 원룸촌의
지역특성을 반영한 CPTED 현장으로 2017년 서울청 우수 사업지에 선정되기도 하였답니다.^^
※ “여친♥장·필동!” 이란? “여성 친화적 동네 장충동과 필동”의 줄임말
자~~~ 이제 “여성안심마을”을 한 번 둘러볼까요??
여성안심마을은 서울 중구 서애로 3·5길, 동호로 25길·25가길 일대를 지칭하고 있으며,
동국대 후문에 위치한 다세대·원룸촌으로 여성 1인 가구가 밀집된 지역입니다.
이 마을에는 어떤 안전시설들이 집중되어 있을까요?
첫째,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호장치입니다.
둘째, 안전한 골목길을 위한 장치입니다.
셋째, 웨이파인딩 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시설입니다.
※ ‘웨이파인딩(wayfinding)’ 이란?
사람이나 동물들이 물리적인 공간에서 스스로 위치를 찾고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모든 방법
넷째,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는 공동체 치안활동도 이루어집니다.
쓰레기 배출안내·노상 무단투기 방지문구, 거주민들의 차량을 활용한 블랙박스 순찰대와
동국대생으로 구성된 자율순찰대인 동국대 캠퍼스폴리스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동네를 만드는데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셉테드 효과인 걸까요?
2016년 12월 여성안심 마을 조성 이후,
지역주민들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체감안전도는 향상되고
5대 범죄 발생은 7건에서 2건으로 감소, 특히 성범죄 발생은 0라는 통계가!!
주민과 경찰이 함께 만드는 안전한 마을!!
공동체 치안의 시작입니다~~
출처: https://smartsmpa.tistory.com/3820 [스마트 서울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