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 불이 났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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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이 들어왔다면? 112!
불이 났어요? 119!
어린이집에서 흔하게 물어보고 답하는 내용입니다. 우리 경찰은 긴급한 출동현장에서 소방관 아저씨나 구조요원들과 함께 위급한 상황을 해결하곤 하는데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엔 전열 기구 사용과 같은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 점점 높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만약 ‘경찰서에 불이 났다면?’이라는 가정 하에 용산경찰서와 용산소방서가 합동하여 소방훈련을 해보았습니다.
훈련은 경찰서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 등 위험, 위기 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자체 ‘자위소방대’의 활동 향상 및 방화관리 역할에 따른 소방대의 도착하기 전 대처능력을 높이는 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소방 훈련안내 방송을 전파한 후 2층 가상화점에 연기 발생기를 가동해 훈련을 시작합니다.
그럼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에 맞추어 훈련 상황을 진행해 볼까요?
먼저 “불이야~”라고 외쳐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화재경보 비상벨을 누르고, 119로 즉시 신고합니다. 방송을 담당하는 부서에서는 계속해서 대피를 유도하는 방송이 진행됩니다.
불길 속을 통과할 때에는 물에 적신 담요나 수건 등으로 몸과 얼굴을 감싸야 합니다.
연기가 많을 때는 한 손으로는 코와 입을 젖은 수건 등으로 막고 낮은 자세로 이동합니다.
실내에서 만약 출구를 찾지 못하였다면 방이나 사무실로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물을 적셔 문틈을 옷이나 이불로 막고 구조를 기다려야 합니다.
다음 순서로 소화반으로 지정된 경찰관들이 가상의 발화지점인 드럼통으로 소화기 사용요령에 따라 초기 진화를 하는데요.
소화기는 안전핀을 뽑은 후 바람을 등지고 서서 호스를 불쪽으로 향하게 하여 손잡이를 힘껏 움켜쥐고 빗자루로 쓸 듯이 뿌리면 됩니다. 또한, 옥내소화전을 이용하여 연소저지 및 화재진압활동을 펼칩니다.
옥내소화전으로 진화활동을 하는 동안 소방차량이 경찰서로 도착합니다. 출동하면서 화재 현장으로부터 수집된 정보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이 이루어집니다.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화재 진압 도중 부상을 입은 자위소방대를 구조하여 나오는 훈련도 하였습니다.
화재를 완전히 진화한 후 소방관의 강평으로 훈련은 끝이 나는데요.
평소에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이나 소화기 사용요령 등 조금만 관심이 있으면 큰 화재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며칠 후 원효지구대로 “가스 차량인데 연기가 나고 터질 것 같아요!”란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지구대에 있던 경찰관들은 신속하게 뛰어가 운전자를 격리하고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기도 했는데요.
하마터면 인명피해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안전하게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화재 발생 시 대처요령을 꼭 기억하고 있었다는 증거이겠죠?
언제 어디에서 일어날지 모르는 화재! 예방이 최우선이라는 것 꼭 기억하세요.
출처: https://smartsmpa.tistory.com/2712 [스마트 서울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