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진도와 규모의 차이는? 알아두면 좋은 지진상식과 대피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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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지진은 이제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지난 9월 12일 발생한 규모 5.8의 경주 지진 이후 경주와 인근 지역에서는 지속적인 여진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데요. 사람이 자연재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겠지만 그래도 지진이 무엇인지, 피해규모와 대피요령은 무엇인지를 잘 숙지하고 있다면 피해의 크기는 줄일 수 있을 거예요. 오늘은 키즈현대 여러분과 지진 기본 상식에 대해 알아볼게요! |
지진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구는 마치 배가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맨틀’ 위에 떠 있는 상태에요. 이 맨틀이 받치고 있는 게 지각, 다른 말로 ‘판’이라고도 합니다. 유라시아판, 태평양판 등 여러 판의 이름을 들어본 적 있죠? 이 판들이 맨틀의 움직임에 따라 조금씩 자리를 이동하게 되는데요. 판과 판이 만나 충돌을 하면 지각으로 그 힘이 전달되면서 지진이 일어나게 됩니다. |
지진이 발생하면 뉴스나 재난 알림을 통해 여러 용어들이 등장하며 지진 상황을 설명하는데요! 각 용어의 뜻을 정확히 알아야 적절하게 대피할 수 있습니다! 키즈현대와 함께 하나씩 알아볼게요! 1)진원 지진파가 ‘최초로 발생한 지역’으로, 땅 속에서 지진이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을 일컬어요. 위도와 경도, 지표로부터의 길이 등으로 표시합니다. 이번 경주 지진은 경북 영덕에서 부산 낙동강 하구까지 이어지는 약 170km의 긴 ‘양산 단층’이 진원지라고 밝혀졌어요. 2)진앙 진원 바로 위의 지표면을 말해요. 지진이 발생하면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되는 곳이 바로 진앙지인데요. 경주 지진의 진앙지는 내남면 부지1리라고 하네요. 마을 바로 밑에서 무시무시한 지진이 시작되었으니 그만큼 피해도 심각했겠지요! 3)규모 지진의 크기를 나타내는 척도로 절대적인 개념입니다. 1935년 미국의 과학자 찰스 리히터가 창안했다고 해서 ‘리히터 규모’라고 불러요. 규모가 1.0씩 올라갈 때마다 지진 에너지는 약 30배 증가한다고 해요. 4)진도 절대적인 수치를 나타내는 규모와는 달리 진도는 상대적인 개념이에요. 지진이 발생할 경우 사람이 감지하는 느낌, 건물의 피해 정도 등을 토대로 매기게 되는 값이에요. 진원지, 진앙지와 가까울수록 진도의 수치는 높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
앞서 설명한 지진의 규모를 나타내는 리히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이번 경주 지진은 5.8이었죠? 지난 2008년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7.9를 기록했답니다. 2011년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은 규모 7.3이었고요. 역대 최고의 지진으로 기록된 1960년 칠레 지진은 무려 규모 9.5의 대지진이었다고 해요. 지진이 발생했을 때, 규모를 알더라도 어느 정도의 피해를 가져오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규모별 피해 강도를 잘 알아둔다면 지진이 발생했을 때, 규모를 파악한 뒤 지진에 따른 위험을 어느 정도 예상하면서 신속히 대피할 수 있겠죠? |
지진 발생시 대피요령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한 적 있었는데요, 오늘은 그 2번째 시간으로 상황별 지진 대처법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볼게요. *함께 보면 좋은 글: [인포그래픽]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는 없다!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 예상할 수 없는 시기에 찾아오는 자연재해, 지진! 그렇기에 적절한 대응과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늘 준비해두는 자세가 필요하답니다. 경주 지진의 여진은 총 458회가 발생(10/4 기준)하였으며, 여진의 규모는 1.5에서 4.9까지 오갈 만큼 큰 폭을 보이고 있어요. 이런 지진의 위험으로부터 우리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지진에 대해 정확히 숙지하고 그에 따른 피해 강도를 예상하여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최우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