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도~ 도망친 절도범들!'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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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도~ 도망친 절도범들!' 결과는?
지난 7월 6일 새벽 03:00경.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 있는 한 편의점에 오토바이 헬멧을 쓴 두 명의 남성이 들어섭니다.
<용의자들이 편의점 앞에 도착하는 모습> <용의자들이 편의점 안으로 들어선 모습>
두 명의 남성은 편의점 내부를 두리번거리며 음료수를 사서 나갔는데요.
이들은 편의점 밖에서 서성이다 점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다시 편의점 안으로 들어와
계산대에 있던 5만 원 상당의 현금이 들어있는 유니세프 모금함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모금함을 가져가는 장면>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는 장면>
점원의 112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였을 때는,
용의자들이 이미 도주한 상태였는데요.
경찰은 편의점 주변의 CCTV를 확보해 피의자의 이동 경로 및 인상착의는 확인했지만,
피의자들이 헬멧을 쓴 채로 달아나 신원확인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범행 시 이용한 오토바이> <범행 시 착용한 상의> <범행 시 착용한 헬멧>
경찰은 피의자들이 신원을 숨기기 위해 헬멧을 착용했다고 판단했는데요.
편의점 강도는 물론 날치기 등 추가범행의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신속한 검거가 필요한 상황이였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 은평경찰서는 강력팀 형사 20명을 동원해 이들의 동선을 파악했는데요.
서울 시내 10개 자치구의 1천 200여 개의 CCTV를 일일이 확인하는 등 꼼꼼하고 세밀하게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피의자가 범행을 물색하는 장면>
CCTV에서는 두 사람이 마치 절도 대상을 물색하듯 빈 승용차 주변을 기웃거리는 모습이
수차례 포착됐는데요.
은평경찰서는 52.4㎞에 달하는 피의자 일당의 동선을 끈질기게 추적한 끝에
사건 발생 13일 만인 지난 7월 19일 송파구의 한 피시방에서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검거된 피의자들은 일정한 직업과 주거가 없었는데요.
이들은 밤마다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인적이 드물고 여성이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을
범행대상으로 삼았다고 진술했습니다.
피의자들은 전과가 20범에 달했는데요.
은평경찰서의 신속한 검거로 또 다른 범죄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다액의 현금을 보관하면서도 심야시간 대 1인이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
강·절도 범행에 취약한 편의점.
한 번 범죄의 대상이 되면,
재산 피해는 물론, 인명 피해의 가능성도 있는 만큼 검거에 선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그렇다면, 편의점 강도를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경찰은 편의점을 대상으로 방범진단 실시와 함께, 수화기를 들면 자동으로 112신고가 되는
무다이얼링시스템을 구축해 강도 발생 예방 및 조기 검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다이얼링시스템이란? 출동하게 되는 시스템 |